왕버드나무 위로 저녁햇살이 무너지듯 안기고

먼 길 갔던 배들도 일렁이는 금빛물결 위에 정박해 있다


급할 이유 없듯 느긋할 필요도 없다

그냥 그 시간에 머무르면 될 뿐


동네 할아버지는 가벼운 인사를 하고 지나가고

풀어두었던 짐을 주섬주섬

버려진 시간을 줍듯이 쓸어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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