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이 산위에 걸리고 파란하늘은 빛 속에 숨어버린다

한기와 차가운 물 속에서 또 다른 겨울을 보내야 하는 나무


그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을 하기보다는

새날이 올거라는 다짐을 하리라


가을이 익는 청송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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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챙기고 일어나니 기침이 나고 결국 감기에 걸려버렸다

지금도 골골거리면서 빈둥거린다


날이 추워졌다고 궁시렁거렸지만 용케도 차 안에서 늦잠을 잤던 청송 주산지

조금은 늦어 서두르는데 멀리서 소위 말하는 개진상 개진사와 노친네 사진 동호회가 자리싸움을 하고 있었던 청송


그 뒤집어 엎은 눈깔에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건지


더 늦잠이나 잘걸하면서도 찍어놓은 사진


2016년 11월 2일 다시 찾아 쌈구경 잘하고 온 청송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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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아파트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잘 안되는 주택


아래로 내려가 바위로 가려서 한컷


포토샵으로 지우라는 조언아닌 조언은 거부


사진사와 디지탈 매니퓨레이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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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하나 둘 들어오는 사인암


버려진 인형처럼 덩그라니 혼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갑자기 싫어집니다


무슨 이유인지 조명하나는 껴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고

덩달아 사인암은 춤을 추듯 명암을 반복합니다


시계추처럼 오락가락하는 살

참 정이 안가는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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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 장에 사라져 버린 붉은 노을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

살아가면서 항상 가지게 되는 슬픔과 같다


만난 뒤 헤어지고, 헤어지고 난 텅빈자리

거기에 남은 온기를 느낄 수 없다는 슬픔

그래도 함께 있으면서 온기를 느낄 수 없는 슬픔보다는 덜하리라


잘못된 손금을 따라 걸은 것인지

잘못된 매듭을 따라 만들어지 손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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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8경의 백미


산을 오르는데 몇 시간만에 정상에 올랐다고 자랑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그 시간의 단축에 집착하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목표하는 삶이 다르고

행복해 하는 순간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는 것이 민주주의라지만


비리 한 다스, 사기 한 다스,  갈취 한 다스

못된 짓 몇 다스인지 모르는 사람을 덮어두고 가자는 것은

좀벌레들의 합창이다


여기서는 이런 글 안쓸거라고 다짐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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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군데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지만

메타세콰이어길 만큼은 담양


강청산 가는 길 위의 메타세콰이어

폭이 좁아 세로사진이 더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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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암



쌍향수


나무를 한 번 힐끗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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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 수 없어 갈 수 없는 곳

찾다가 지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바라 본 풍경


이틀 동안 찾아도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아직은 인연이 아닌가 보다


이곳 보성에서 장흥으로 가는 길을 되집어 가는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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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처럼 쉽게 변하는 것이 없어

헤어짐이 있을 수도 있고

새로운 인연을 우연히 맞이할 수도 있다


우연이 인연으로 인연이 운명이 되지 못하는 순간이 올지라도

처음 만날 때의 사랑을 간직할 수는 없을 지라도


그 헤어짐의 순간에 서로의 감정을 해치고

함께한 과거 모두 기만과 속임의 연속이었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서로에게 배풀 수 있는 마지막 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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