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범종각


범종각의 목어와 수로가 묘한 연상작용을 일으킨다

목어와 물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


돌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멋지게 연출해 놓은 세트장 같은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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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공원으로 사찰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사찰의 아름다운 모습은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



동서탑이 어우러진 대웅전의 모습과 가람


아름다움은 나이들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도 그렇다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현대의학을 빌려봤자

걸음걸이와 신체의 변화는 사람의 눈을 피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 나이듦을 자연현상으로 인정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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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 성주에 걸쳐있는 10경


김천에서 성주로 넘어가는 길

아름답고 깊이있는 풍광


햇살을 안고 바람을 포옹하는 작은 순간들

툴툴거리고 언제 멈출지 모르는 차안 누워

미소짓게 만드는 날들


언젠가는 그리움으로 남을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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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정


정자 앞의 작은 연못을 바라보는 방초정

현대식 민가 사이에서 오히려 더 돋보이는 모습이다


연못이 나오지 않고 비료가 쌓여있어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방초정이 주변과 어울어져 가장 멋져 보인다.


풀냄새가 향기롭다는 의미의 방초정

화려하게 꾸며도 깨진 쪽박 새는 것처럼 흘러넘치는 

졸부의 치졸함과 역겨움 풍기는 허세 보다는

오히려 풀냄새의 향기로움을 아는 여유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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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은 안내문에 나와있듯이 원래는 ㄷ자 모양이 아니었다고 한다.

조사를 나온 사람들에게 무수히 이야기를 했지만 자신들이 처음 주장했던데로 그냥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유년시절을 이 집에서 생활했던 사람의 증언은 무시하고 

ㄷ자 모양의 집이 더 독특하니 내린 결정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마을을 다시 한바퀴 돌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서산마루를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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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성산여씨 하회댁


지역 관광명소 혹은 경승이라고 하지만 실제 근처에 갔을 때는 안내판 조차도 없다

마을 부녀회관에 차를 대고 골목 골목을 따라 걷다가 멀리 보이는 큰 나무와 대나무 숲을 보면서 고택이 가까워짐을 느낀다.


지역 교육사업과 신간회 지부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의 집안이기도 하다는 성산여씨가문


사진 몇 장 찍으려고 들어섰더니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시는 집주인


고가이다보니 겨울의 외풍과 편의시설의 부족을 참고 견디면서 고가의 원형을 보전해야 하는지 

모양만 고가인 다른 집들처럼 보수를 하고 적당히 영업도 해야할 지를 고민하시는 주인 


그 고민이 마음에도 없는 그런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는 것이 얼굴에 그대로 뭍어난다


원형을 보전되어야 고가라는 입장을 아직까지는 고수하고 계시는 멋진 주인


삶의 편의를 위해 집을 개조하더라도 오랜 고민의 결과일 것이라는 믿음과 결정에 대한 존중을 해야할 것 같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서 집에 대해 말씀해 주신데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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