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산 일몰


마지막 산 너머로 넘어가는 태양


용처럼 보이는 구름이 여의주를 손에 쥐고 승천하는 것처럼 보인다.


몇 분 안에 사라지는 태양과 구름을 잡아보려고 마음만 바쁘고 손은 느리다.


망원으로 렌즈를 바꾸면서 세월의 흔적이 깊어진 손을 보면서 새삼스레 흠칫 놀란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 

그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자연스러운 것이다.


홍씨처럼 늙어서 주책부리고 유치하다못해 파렴치한 나잇값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잡아야지.  홍가야 고맙다 타산지석이 되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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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 일몰


지금은 철이 아니어서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묵직한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에 서 있다.


소위말하는 제철이라면 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자리싸움하고 있겠지만 요즘같은 시기에는 감각의 제국이다.  

자신의 감각에 충실한 사진이 나오는 시기라는 것이다.


컬로로 섬의 위치로 자신의 구도를 잡는 감각의 제국.

하루에 수백 수천장의 꼭같은 구도의 사진이 양산되지 않는다.



이러한 개별화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가 미래사회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개성과 자유가 살아있는 시대가 미래라면 좋겠다.


요즘의 자유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많이 결여되어 있지만

언젠가는 배려와 예의를 갖춘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세상이 올 수도 있으리란 막연한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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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예전에는 이렇게 큰 길을 따라 변산을 다녔던 기억이 거의 없다.

작고 좁은 지방도와 국도


이제 어떤 길들은 한때 도로였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차가 다니지 않는다


변하는 것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아름다운 낙조와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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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색이 바래지는 수양벚꽃.  진한 분홍 빛이 어느덧 핏기를 잃은 얼굴처럼 되어버렸다.

석양 빛이라도 받아 청춘의 빛을 돌려받아보라 애쓰지만 덧없다. 

서슬퍼렇게 가는 시간과 다가올 미래를 막아보려해도 세월의 무게와 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 


                              Canon 5D MarkII 28-75Tamron  f8.0 1/400s IS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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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5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Canon 5D MarkII 70-200mm, 70mm F5.6 1/200s ISO100

 Canon 5D MarkII 70-200mm, 140mm F5.6 1/125s ISO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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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01 12:40 김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나랑 갔던 때인갑다.
    오메가와 기울어진 돛대를 보니 생각난다^^

Canon 5D MarkII 70-200mm, 135mm F5.6 1/125s ISO100  제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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