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범종각


범종각의 목어와 수로가 묘한 연상작용을 일으킨다

목어와 물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


돌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멋지게 연출해 놓은 세트장 같은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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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 성주에 걸쳐있는 10경


김천에서 성주로 넘어가는 길

아름답고 깊이있는 풍광


햇살을 안고 바람을 포옹하는 작은 순간들

툴툴거리고 언제 멈출지 모르는 차안 누워

미소짓게 만드는 날들


언젠가는 그리움으로 남을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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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성산여씨 하회댁


지역 관광명소 혹은 경승이라고 하지만 실제 근처에 갔을 때는 안내판 조차도 없다

마을 부녀회관에 차를 대고 골목 골목을 따라 걷다가 멀리 보이는 큰 나무와 대나무 숲을 보면서 고택이 가까워짐을 느낀다.


지역 교육사업과 신간회 지부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의 집안이기도 하다는 성산여씨가문


사진 몇 장 찍으려고 들어섰더니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시는 집주인


고가이다보니 겨울의 외풍과 편의시설의 부족을 참고 견디면서 고가의 원형을 보전해야 하는지 

모양만 고가인 다른 집들처럼 보수를 하고 적당히 영업도 해야할 지를 고민하시는 주인 


그 고민이 마음에도 없는 그런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는 것이 얼굴에 그대로 뭍어난다


원형을 보전되어야 고가라는 입장을 아직까지는 고수하고 계시는 멋진 주인


삶의 편의를 위해 집을 개조하더라도 오랜 고민의 결과일 것이라는 믿음과 결정에 대한 존중을 해야할 것 같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서 집에 대해 말씀해 주신데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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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가족 나들이 나온 사람들


태양은 구름 뒤로 숨어버려 구름속의 일몰이 주는 

찬란함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일찌기 찾아온 어둠이 멋진 블루 아우어를 남겨준다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가득하고 뒤따르는 엄마의 얼굴에도 햇살이 가득하다


순간 순간을 서로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삶이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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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의 "무진년 새노래(1988)"에 담겨있는


"고향집가세"의 가사 일부

 

내 고향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 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실한 놈들은 다 싸보내고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 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에헤야, 어머닌 계신 곳 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정태춘의 서정성과 국악의 조화로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는 무진년 새노래

2000년 대 초반 공연에서 받은 CD가 마지막 앨범인지 알았는데 

2012년 또 한장의 앨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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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사 가는 길 기암절벽


눈길을 땔 수 없는 기암


길을 돌아온 것이 아깝지 않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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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사 앞의 바위를 보기 위해 나선 길


비구름이 지나면서 비와 햇살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오랫만에 연락이 온다


보고싶은 얼굴, 익숙했던 체취는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떠났던 여행 의도적으로 덮어버린 추억


전파를 통해 흘러들어 온 파장은

모든 것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오늘은 나를 위해 Beatles의 "Golden Slumber"를 하루 종일 들을 것 같다


Smile awaits you when you rise

Sweet little Darling do not cry

I will sing a 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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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참새가 방아간 지나치는 것 봤냐"라는 말 뜻이 뭐냐고 한다면

참새는 아는데 방앗간은 모른다고 답할 것이다


기름을 짜고, 가래떡을 뽑고, 고추가루를 만들고 도정을 하던 방앗간


하나 둘 주변에서 사라져 존재를 잊고 있었던 방앗간


부안시내를 걷다가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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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동

인물 / 2017.09.17 12:39


인사동 사람들이 북적이는 골목길


눈길이 멈추게하는 모습

그의 주변을 맴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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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고기를 손질하는 사람들 장흥 5일장


화보의 사진보다 남편이 찍어 준 사진이 더 이뻐보이고 좋다면서

그 이유를 관심과 애정이라고 표현하는 이효리


이야기의 진실성을 따지기 전에 그런 말을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칭찬을 받아 마땅한 좋고 옳은 이야기다


사진 잘찍는 법  어쩌구 저쩌구하는 이야기가 헛소리에 내용없기는 매한가지인 이유에 대한 답을

이효리가 주고있다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든 자신의 기록을 위한 것이었든 

오랫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내공이 충만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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