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의 "무진년 새노래(1988)"에 담겨있는


"고향집가세"의 가사 일부

 

내 고향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 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실한 놈들은 다 싸보내고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 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에헤야, 어머닌 계신 곳 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정태춘의 서정성과 국악의 조화로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는 무진년 새노래

2000년 대 초반 공연에서 받은 CD가 마지막 앨범인지 알았는데 

2012년 또 한장의 앨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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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사 가는 길 기암절벽


눈길을 땔 수 없는 기암


길을 돌아온 것이 아깝지 않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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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사 앞의 바위를 보기 위해 나선 길


비구름이 지나면서 비와 햇살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오랫만에 연락이 온다


보고싶은 얼굴, 익숙했던 체취는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떠났던 여행 의도적으로 덮어버린 추억


전파를 통해 흘러들어 온 파장은

모든 것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오늘은 나를 위해 Beatles의 "Golden Slumber"를 하루 종일 들을 것 같다


Smile awaits you when you rise

Sweet little Darling do not cry

I will sing a 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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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참새가 방아간 지나치는 것 봤냐"라는 말 뜻이 뭐냐고 한다면

참새는 아는데 방앗간은 모른다고 답할 것이다


기름을 짜고, 가래떡을 뽑고, 고추가루를 만들고 도정을 하던 방앗간


하나 둘 주변에서 사라져 존재를 잊고 있었던 방앗간


부안시내를 걷다가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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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고기를 손질하는 사람들 장흥 5일장


화보의 사진보다 남편이 찍어 준 사진이 더 이뻐보이고 좋다면서

그 이유를 관심과 애정이라고 표현하는 이효리


이야기의 진실성을 따지기 전에 그런 말을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칭찬을 받아 마땅한 좋고 옳은 이야기다


사진 잘찍는 법  어쩌구 저쩌구하는 이야기가 헛소리에 내용없기는 매한가지인 이유에 대한 답을

이효리가 주고있다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든 자신의 기록을 위한 것이었든 

오랫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내공이 충만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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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대광보전과 대웅보전


5칸 건물을 나란히 세울 정도의 사찰이었다면 그 위세가 대단했을 듯한 마곡사


마곡사라는 이름만 들으면 심심산골 산적이 절을 지배했을 것 같지만

승려들의 수련 도량으로 현 조계종이 탄생한 고찰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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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정상의 와불을 배경으로 세워진 대흥사


김정희는 이광사의 현판을 유배길에 내리고 

유배를 마치고 죽기 몇년전에야 다시 올려 놓는다


책임질 수 없는 잔글을 쓰는 것이

깊이를 얻기 전의 유치함이라는 것을 알기까지

제주 유배 9년의 세월이 걸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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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까치발을 하고 담장 안에서 계절을 찾는 여심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고

스쳐지나가는 인연 속에서


나는 아직 그대의 향기를 느낀다


"On the outside Looking inside"

"I've been here and I've been there

And I've been in 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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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것과 같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깨어있다면

안개가 걷히는 것 같은 순간을 맞기도 하고

기대와는 다른 어둠을 맛보기도 한다


그들도 예외는 아닐 터


일어나지도 않을 일, 항상 맑고 밝은 길을 가길 기원하기 보다는

불안하고 어두워 보이는 길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기를 바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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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지식없이 적벽강으로 가는 길에 만난 검은 구름과 동복댐.

먹구름이 절벽과 강보다 멋져 보인다.


매직아이 잘하는 사람이라면 사진 중앙의 구름에 대고 매직아이 시도해 보시길.


적벽강에 개인차량으로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시간대를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비도 내리고 너무 오래 기다려야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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