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아닌 청송에 대전사가 있다는 아저씨 개그를 들으면서 들어선 대전사

찬서리에 떨어져내린 은행잎

보통은 남자가 여자에게 은행잎을 만지라하고 사진을 찍지만

반대로 연출된 장면같다


나중에 산행을 하면서 알게된 두 분의 결혼기념 여행

대구의 여교장선생님과 남편


역시 교육자로 오래 재직한 분들의 성향은 어딜 갈 수 없나보다

귀한 책 선물을 받고 답장도 제대로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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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이 산위에 걸리고 파란하늘은 빛 속에 숨어버린다

한기와 차가운 물 속에서 또 다른 겨울을 보내야 하는 나무


그들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을 하기보다는

새날이 올거라는 다짐을 하리라


가을이 익는 청송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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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챙기고 일어나니 기침이 나고 결국 감기에 걸려버렸다

지금도 골골거리면서 빈둥거린다


날이 추워졌다고 궁시렁거렸지만 용케도 차 안에서 늦잠을 잤던 청송 주산지

조금은 늦어 서두르는데 멀리서 소위 말하는 개진상 개진사와 노친네 사진 동호회가 자리싸움을 하고 있었던 청송


그 뒤집어 엎은 눈깔에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건지


더 늦잠이나 잘걸하면서도 찍어놓은 사진


2016년 11월 2일 다시 찾아 쌈구경 잘하고 온 청송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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