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이 일렬로 위치하여 타 사찰에서 볼 수 없는 구조이고 김구 선생이 식수한 향나무와 기념관이 있는 마곡사.


천년고찰이라는 이름과는 걸맞지 않게 국가지정 유물들의 건조시기는 1600년대에서 1800년대에 이다.

유실되었다가 중건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가람배치가 멋을 더하고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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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가는 길

청명한 하늘, 그 위를 휘감아 오르는 구름

운주사 가는 길은 그렇게도 아름답다


여행길에 접어들면 항상 운주사를 가고 싶은 것은

기단석이 없이 제작된 석탑이니 기하학적 문양을 적용했다는

판에 박힌 해설에 혹하기 때문은 아니다


소박하고 꾸밈이 없는 모습

그 하나 하나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서이다



국가가 보물로 지정하지도 않았고 지방에서도 유물로 지정하지도 않은

부처의 모습에서

사람의 냄새를 맡고 이중섭의 엽서 그림을 떠올린다


조금은 나태한 여유를 보이거나,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는 듯하여

오히려 다정스럽게 느껴지는 불상들 사이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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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조개를 잡으러 가신 할머니를 기다리는 아이

보물처럼 가슴에 끌어안고 있는 패트병은 가죽으로 만든 축구공을 대신한다


아마도 겉옷은 손주를 사랑하는 할머니가 장에가서 시장을 보면서 쌈지돈을 열어 사주었을 것이다

좀 더 커서도 입을 수 있도록 품이 넉넉한 옷을 사면서 

흡족한 마음으로 웃음을 잃지 않았을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멀리 할머니의 모습에 아이는 패트병을 안고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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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에서 본 두륜산 정상의 와불

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와불이 손깍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두명의 부처처럼 보인다.


아래는 김정희가 내렸다가 다시 올린 이광사의 현판


기록으로 사진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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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까치발을 하고 담장 안에서 계절을 찾는 여심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고

스쳐지나가는 인연 속에서


나는 아직 그대의 향기를 느낀다


"On the outside Looking inside"

"I've been here and I've been there

And I've been in 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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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온 가족의 셀카 삼매경


아이의 사진은 찍어도 셀카식의 사진을 찍어 본 경험이 없는 구식


메타세콰이어길의 유료화를 곱지않은 눈으로 보았지만

아름드리 메타세콰어가 이렇게 멋진 분위기를 내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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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것과 같다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깨어있다면

안개가 걷히는 것 같은 순간을 맞기도 하고

기대와는 다른 어둠을 맛보기도 한다


그들도 예외는 아닐 터


일어나지도 않을 일, 항상 맑고 밝은 길을 가길 기원하기 보다는

불안하고 어두워 보이는 길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기를 바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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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Buddy 5

Hey Buddy(반려견) / 2017.08.19 19:34


멋지게 흘러내리던 털도 이제는 조금 푸석해 보이는 녀석


사람 나이로 치자면 환갑이 가까워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내가 늙어가는 것보다 이 녀석이 나이들어감이 더 안타깝다


Hey Buddy

Enjoy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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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Buddy 4

Hey Buddy(반려견) / 2017.08.18 21:30


살짝 몸을 돌리기만 해도 눈을 번쩍 뜨는 녀석

자동으로 배를 보이면서 슬로우 비디오처럼 몸을 돌린다.


닭장에서 인간세계로


가르치지도 않았지만 집 안 어디에도 대소변을 보지 않는다


닭장과는 판이한 곳에서, 자신의 주인이 사는 곳에서

대소변을 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나보다


영특한 녀석

이제 너도 6살이 되었구나


너도 늙었구나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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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괜찮으면 주지스님에게 보내드리기로 약속하고

지금까지도 보내야할 정도인지 아닌지 고민만 하고 앉아있다.


화순 운주사에서 일몰까지 보고 나오면

결국 먹어야하는 것은 직접 끓인 라면과 컵밥정도인데

주지스님이 중생구제를 해 주셔서

저녁까지 먹고 신세만 지고 왔는데........


스님들은 뭘 좋아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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