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이는 아파트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잘 안되는 주택


아래로 내려가 바위로 가려서 한컷


포토샵으로 지우라는 조언아닌 조언은 거부


사진사와 디지탈 매니퓨레이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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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의 "무진년 새노래(1988)"에 담겨있는


"고향집가세"의 가사 일부

 

내 고향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 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실한 놈들은 다 싸보내고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 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에헤야, 어머닌 계신 곳 에헤야, 내 고향집 가세


정태춘의 서정성과 국악의 조화로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는 무진년 새노래

2000년 대 초반 공연에서 받은 CD가 마지막 앨범인지 알았는데 

2012년 또 한장의 앨범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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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사 가는 길 기암절벽


눈길을 땔 수 없는 기암


길을 돌아온 것이 아깝지 않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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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사 앞의 바위를 보기 위해 나선 길


비구름이 지나면서 비와 햇살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오랫만에 연락이 온다


보고싶은 얼굴, 익숙했던 체취는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떠났던 여행 의도적으로 덮어버린 추억


전파를 통해 흘러들어 온 파장은

모든 것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오늘은 나를 위해 Beatles의 "Golden Slumber"를 하루 종일 들을 것 같다


Smile awaits you when you rise

Sweet little Darling do not cry

I will sing a 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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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사람들 - 순천

인물 / 2017.09.18 10:51


순천만에 가리워져 가지 않았던 순천 5일장

노부부는 장을 보다 붕어빵과 오뎅국물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부유해서 엠브로시아라고 불릴만한 음식을 먹으면서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보다

가격에 상관없이 자신의 입에 맞다면 그것이 보약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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